한국교회 3.1절 99주년 성명서

March 6, 2018

 

한국교회총연합과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는 3.1운동 99주년을 맞이하여 공동으로 기념 예배와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는 자주 독립을 선언한 3.1정신을 고양하고 시대의 과제인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하기 위한 것이다.

 

대한민국은 한민족이 스스로 이 땅의 주인이 되어 민족 국가를 세워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는 3.1정신을 기반으로 세워져, 자유와 평등과 인권을 숭상하는 자유 민주 국가로 발전 성장해 왔다.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 자리한 한반도는 자주적 독립과 평화를 이루기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독립을 이루었다. 그러나 6.25 민족상잔의 전쟁을 겪으면서 70년이 넘도록 민족 분단의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자유 대한민국은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통해 빛나는 발전을 이루었으나, 이것만으로 분연히 총칼 앞에 항거했던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았다 하겠는가? 이것만으로 민족 자주와 독립을 완수했다 할 수 있겠는가?

 

한국 교회는 혈연 간 소통마저 허용하지 않는 한반도 분단의 영구화에 반대한다. 분단을 고착화하는 시도나, 남과 북 사이에 전쟁을 되풀이하는 어리석음을 거부한다. 강대국의 이익이나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이념을 앞세우는 시도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한국 교회는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주권에 의지하여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는 통일만이 민족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번영의 길임을 주장한다.

 

남북 정부는 민족의 자주와 완전한 독립인 공존과 통일을 위해 대화를 통한 평화 정착에 전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이를 위해 핵과 미사일 개발은 물론 상대를 제거하려는 적대 정책을 폐기하고, 민간 교류 협력과 인도적 지원, 개성 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남북 경협 사업을 복원하라.

시민사회는 3.1운동이 성별과 지역, 계층과 종파를 초월한 민족의 총체적 항쟁이었음을 기억하고 분파적 이해에서 떠나 민족 통합의 길을 도모하라.

한국 교회는 일제의 폭압 속에서도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앞장섰으며, 순교의 피를 흘리면서까지 신앙과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왔다. 이제는 핵 없는 한반도, 전쟁 없는 평화 정착과 민족 화합에 앞장설 것이다.

 

2018년 3월 1일

 

한국교회총연합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

한국교회 3.1절 99주년 기념예배 및 심포지엄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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