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고백

우리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 믿는 자들의 아버지시며,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이다.


우리는 신구약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5~17).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하신 구주로 믿는다. 십자가에 달리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 심판하신 구주로 오실 것을 믿는다.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 4:11,12).


우리는 복음적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성 삼위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민족의 복음화와 교회의 성장을 우리의 기본 책무로 삼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각 교단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하나로 연합하여 기독교 신앙 선조들의 숭고한 유산과 종교개혁의 정신을 힘써 계승할 것이다. 우리는 연합하여 한국사회 속에서 기독교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과 정책을 함께 펼쳐갈 것이며, 한민족의 평화로운 통일을 위한 정책을 세워서 이를 시행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각 교단이 가지고 있는 신앙의 전통과 신학을 상호 존중하며, 대화를 통하여 하나 됨을 추구하며 협력할 것이다. 각 교단의 지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예배하는 신앙공동체로 바로 서도록 서로 협력하며, 각 교단이 주어진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다양한 선교사역을 전개함에 있어서 서로 협력할 것이다.


우리의 연합과 친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증언하며, 바른 신앙을 수호하고자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거룩한 교회의 사명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3.1운동을 통하여 수난을 무릅쓰며 민족을 섬기고 신사참배 거부를 통하여 하나님께 충성을 다한 한국교회 신앙의 선조들과 순교신앙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다.


우리는 성 삼위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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